마트쇼는 쇼핑카트와 장바구니를 끌고 나타난 광대 ‘마트(MArt)’가 선보이는 넌버벌 퍼포먼스입니다.
무표정과 침묵 속에 등장한 마트는 독특한 소품과 유쾌한 퍼포먼스로 관객의 웃음을 이끌어냅니다.
관객과 눈짓으로 소통하며 분장을 함께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교감을 쌓아갑니다.
공연 초반, 마트는 바코드 스캐너로 물건과 사람을 찍으며 장난을 치다가 자신을 찍었을 때 ‘헐값’이라는 결과에 실망하는 모습을 통해 또 다른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후 저글링, 마술, 관객 참여 상황극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워갑니다.
마지막 순간, 마트는 스케치북을 꺼내 짧은 글로 조용히 메시지를 전합니다.
겉모습이나 가격표로 매겨지는 것이 아니라 진심 어린 마음이 사람을 연결한다는 따뜻한 의미를 남기며 공연을 마무리합니다.
마트쇼는 언어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웃고 공감할 수 있는 거리 공연입니다.